○ ○ ○은 ○○시 ○○구의 시골마을에서 넉넉하지 못한 가정의 막내아들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 동네사람들로부터 효자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으며 초, 중, 고교의 학생시절도 별탈 없이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려운 가정생활을 극복하고자 군 제대후 서울로 상경하여 돈벌이를 하기 위하여 공사현장등 직업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였으나,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하여 더 이상 힘든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그동안 푼푼히 저축한 돈으로 경기도 광명시 소재의 노래방을 인수하여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노래방을 경영하게 되면서 동네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은 주지 못하였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에는 앞장서서 그들을 돕는데 주저하지 않는 성격의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지방에서 무일푼 상경을 한 그였지만 현재의 광명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한 이 후에는 남들에게 손가락질 한번 받은 적 없이 아이와 아내에게도 모범적인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지방에서 상경하여 힘든 사회생활을 하다가 자칫 범죄의 유혹에 빠질만한 그였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범죄전과가 없이 생활해 온 것을 보더라도 가정의 가장으로서 아이의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살아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 ○ ○은 성격이 호탕하고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여 지역사회 활동에 늘 참여하는 편으로서 특별한 동기나 목적없이 주위의 지인이 요구하는 일이라면 앞장서서 일을 하는 성격이다 보니 금번의 사건에 연루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저와 동네의 신도들이 아는 ○ ○ ○은 금번의 사건에 대하여 안타까운 생각과 동시에 진실이 하루속히 밝혀져 가정과 사회에 돌아와서 새로이 가장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본 탄원서를 제출합니다.